나는 태어나서부터 쭉 같은동네에서 살고있다.
누가 어디사냐고 하면 목동이라 말하는, 행정구역상 신정동 일대에서 벌써 7번이나 이사를다니며
살고있다. 엄마는 동생이랑 나는 영등포에 있는 병원에서 낳으셨고, 어릴때부터 천식이 심한 동생과
코가안좋은 나를다니고 감기철만되면 영등포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가셨다.
생각해보면, 이 동네에 개인병원이라고 가까이할만한 곳이 생긴게 내가 초등학교 2-3학년때쯤 부터
인듯한데......그전까지는 꼬박꼬박 버스타고 오목교건너 영등포로 다녔다.
백화점 같은건 있을리없고..
애용하던 109번버스 111-1번버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인가는 백화점 버스가 유행했다.
영등포에는 세개의 백화점이 있었는데, 그 백화점들이 서로 고객유치하느라고 무료셔틀을 운행했기
때문에 (목동권의 사람들 대다수가 영등포로 쇼핑을 다녔기에..) 백화점을 가지않더라도 백화점버스 를
타고다녔다. 몇년후인가 버스회사측의 반발로 사라졌지만..
중학교땐 졸업기념으로 연흥극장에서 단관으로 캐스트어웨이를 봤다. 지금은 언제없어졌는지 사라졌다.
그러다가 내가 고등학교때 현대백화점이 생기면서 나뿐아니라 사람들의 생활권은 점점 그쪽으로 이동하기
시작...몇년새에 어마어마하게 발전했다. 그리고 영등포는 기차타거나 버스환승할 목적외에는 거의 가지
않는 지나치는 곳이되었다. 이따금 차창밖으로 변한모습을 보긴 하지만......
얼마전에 타임스퀘어가 오픈했다. 이걸 뉴스에서 들었으니..꽤 거창한 프로젝트였던듯.
한번 구경갔었는데..과연 멋지구리하더만..사람도 제법있는듯 하고..
과연 이걸로 영등포가 다시한번 재기할런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천장이 꽤 멋짐..)
+(다른건 몰라고 맞은편 버스승강장은 좀 어떻게 해야할듯-_-노점상때문에 길은좁고 버스타는 사람은
넘쳐나서, 보기에도 아슬아슬하다...영등포역 바로앞의 중앙승차장은 앞뒤로 매연이 가득해서 죽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