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08일
8/30 Namba->Wakayama(?)->Seoul
조식먹고 들어와서도 티비좀 보고..티비를 트니 꽃보다남자 드라마를 하더군요
일본어를 몰라도 내용을 아니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떠날시간.
3일간 정든 방과 안녕. 여기저기 널어놓은 짐은 정리하고..
..양말은 하나 가져오긴 했는데..비록 발목양말이긴 하나 슬립온(실내화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됨.)
이랑 같이 신으면 양말이 나와서 좋지않은 모양새가 되어 한번도 안신었거든요..
그런데..뭐 거의 발이 만신창이 물집 쓸림 상처 투성이라 이건 모양새 문제가 아녔습니다;
캐리어는 전보다 무거워져 있었습니다 헉헉..이거끌고 계단 오르내리느라 죽을뻔..
나중에 난카이선 타러갈때는 체면이고 뭐고 노약자와 장애인용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근데 일반인들도 많이 타더라구요-.,-)
일단 니혼바시 역에 있는 코인로커에 짐을 맡겼습니다...
텐카차야 에서 난카이선을 탈 생각이었던 모양인데..나중에 생각해보니 난바에서 놀거면
그냥 난바의 코인로커에 맡길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난바에도 난카이선이 있는데;)
ㅠ.ㅠ왔다갔다 돈들고ㅠ.ㅠ 특히 간사이 공항까지 차비가 800엔이 넘어서..이럴거면 쓰룻패스를
하루 더할걸 그랬어요..(이것만 아니었어도 마지막날 점심 먹었다-..-)
뭐 일단 마지막날의 주요목적은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잌' 을 사는것..

난바에 있는 티켓 할인(?)점 입니다.
저기 뒤로 비즈라는 글씨가 보이네요..어제까지만 해도 저기에선 비즈 티켓을 팔고있었지요~

뭐 이제 난바지리는 웬만큼 통달해서 치즈케잌가게쯤이야 금방 찾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꽤 남은 관계로..이건 돌아올때 사기로 하고..도톤보리로 가기로 합니다.
목적은 칸사이 스룻패스에 딸려온 '고쿠라쿠 상점가 무료입장권' 을 소비하기 위해..

도톤보리로 가는중에..횡단보도 가운데 살림차린 숙자 아저씨...
완전 집앞 빗자루질 까지 하시고..

그리고 도톤보리까지 걸어와서...이것이 고쿠라쿠 상점가의 간판
(전에 갔을때 찍어둔것) 소위 음식 테마파크? 쯤으로..350엔 입장료 를 내고 들어가면 옛날
일본의 거리가 재현되어 있습니다..옛날모습의 각 가게에서 음식을 사먹을수도 있고..
(전에 왔을때는 입장료 내는거라 안들어 갔..)

이런 분위기 입니다. 한번쯤은 볼만한 곳이예요..맛있어 보이는거랑 기념품도 팔고..
비록..저는 아무것도 못사먹었지만요..ㅠ.ㅠ
이게..내내 한이 되는군요;; 먹고 없애는거보다 뭔가 사가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덜먹어서 챙긴 디비디 두개;)

왼쪽의 저거..여름한정으로 하는 귀신의집 포스터인데..
꽤 무섭나봐요..근처에 앉아있었는데 사람잡는 소리가;; 하지만 600엔..(이돈있으면 라면사먹지..ㅠ.ㅠ)

헤-이런데는 친구들이랑 갔으면 더 좋았겠네요..사진찍고 놀기 좋은 곳입니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어딘가 하고 봤더니 점집거리입니다..뭐 돈이 있었어도 일본어를 알아들을수 없으니
봐 봤자였겠네요;

나와서 보니..타꼬야끼집앞에 사람들이...줄이 이렇게 깁니다.
뭐 저기가 원조 라고..유명한 집이래요.
그리고 다시 난바역쪽으로 걸어와서 케잌을 샀습니다.

여긴 리쿠로 오지상 2호점입니다. 닫혀있네요.
그리고 니혼바시 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텐카차야->난카이선으로 환승.
이 과정에서 en 디비디 사고 받은 포스터가 무지 신경 쓰이더군요..구겨질까봐 조심스럽고
들고다니기도 뭐하고..(근데 이걸 두고내리다니..ㅠ.ㅠ)
난카이선 탈때..바보같이 공항특급을 탔어야 했는데 말이예요..하지만 어디서 타야하는지
물어봤을때 역무원 아저씨 귓뜀좀 해주지..ㅠ.ㅠ
3번 플랫홈에서 열차 탄채로..귀에 이어폰 꽃고..고~대로........
잠에서 깨어나니..여기는...-_-?

...
...와카야마다!!!!!!!!!!!
어버버ㅏ버;비ㅔ..
무려 난카이선 최 종점.......여기가 어디야 어버버 하고 내려서 승무원(난카이선에는 여자 승무원이 있음..)
에게 물어보니 중간에 갈아타야 한다는거-_-;
오사카 가시는 분들은 꼭 기억하시길..ㅠ.ㅠ 공항특급 안타시는 분들은 꼭!
중간에 '간사이 에어포트선' 으로 갈아타야 한다는거 ㅑ너ㅣㅑ................
되돌아 오는길에 창밖을 보니 가관; 순 논...밭...바다...열차는 풀숲을 헤치고 달리고..
..뭐 그래도 덕분에 일본의 시골풍경을 봤달까요...
탑승수속하고 짐 부치고 어쩌저쩌 탑승구 까지 오니 여유시간이 15분 남았던건 그렇다고 치죠...
(...)
뭐..일단 남은돈을 탈탈 털었습니다.
1엔..5엔들은 걷어치고..거의..딱450엔인가 가 나오더라구요..
아시다시피 공항밥은 비싸서 뭘 사먹을수가 없더군요.
스타벅스에서 파는 샌드위치가380엔 이었는데 별로 맛없어 보이는데다가 그거 사먹으면 분명
목말라질거 같아서..그냥 그돈으로 맛챠프라프치노 사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배고파..ㅠ.ㅠ)
에-그리고 드디어 탑승..!
올때와는 다르게 창측도 아니고 가운데 좌석..게다가 올때는 반도 안찬 비행기가(여유있어서 좋았는데)
만석이라서 여기저기 부대끼고..으음
뭐 이미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기내식은 언제나오는거야-_-+

그래서 먹은 기내식.
배고픈 탓도 있지만 올때보다 맛나더군요..(하나더 없어요..라고 묻고싶었..)
그렇게 1시간48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인천공항에 떨궈졌습니다.
짐을 찾고, 로밍폰을 반납하고(매우 유용했음!) 리무진을 기다릴때..이미 저는 녹초.
발은 만신창이..ㅠ.ㅠ절뚝거리며 1시간 정도 달리니 드디어 정든 우리집(근처)
오는동안 보는 여러 건물 간판들..보면서 외국인의 시각으로 좀 바라봤습니다.
관광객들은 어떤 느낌으로 바라볼까 하구요.
이렇게 3박4일의 길지않은 여행이 끝났습니다.
혼자한 여행이라 더욱 의미 깊었구요.(비록 현지에서 다이스키님과 같이 지낸 시간도 많았지만)
다음에도 한번..혼자가보고 싶습니다.후웃-.,-
일본은 가서보면 우리나라같고 밍숭맹숭 한데 와서 생각할수록 좋은 곳입니다.
(지금 아는 언니하나가 일본 료칸 가서 온천에 지지고싶어!! 를 외치는 중인데 어찌될지-_-;
설령 가더라도 조옴더 후에나...ㅡ.ㅜ)
# by | 2006/09/08 02:45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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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짱님이랑 같이 다니면 왠지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오카야마의
이나바 화장품 점에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힘들어죽겠는데 시간도 없고 서서 기다리기가...
귀신의 집은 입구부터 무섭게 생겼네요. -_-;;;;;
종점까지 가시다니; 시간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네요.
와카야마까지 가신것 보고는 정말 기절을 했습니다. 그래도 비행기시간에 맞춰서 오셨으니 정말 다행입니다....@_@;;;
부디 밥은 꼭 챙겨먹고 다닙시다!!!!(다른건 몰라도 밥값만은...!)
키란/저는 지난번 왔을때 저기말구 다른데..(트럭에서 파는)먹어봤는데 거기두 맛나던~저긴 진짜 줄 넘흐 길어요
미~짱/저도 와카야마까지 온거보고 기절했습니다..@..@ 지난번 여행땐 딴거 하나도 안사고 먹는데만 투자했는데..새삼 잘먹고 다니는것도 중요 하다는 걸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