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14일
2007.08.15 로마(1)

여행일기中
드디어 본격적인 관광의 첫날 이었습니다. 로마에서의 첫날은 한국에서 오기전에 미리 투어를
신청 해두었어요..나름 혼자서 아무도 모르는데 돌아다니기 버거울 거라는 생각에, 투어를 통해서
어느정도 대중교통 이랑 지리를 익혀두고, 나머지 일정은 혼자 다니리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뭐,결과적으로는 약간의 후회가 동반된 선택 이었긴 합니다..
너무 빡쎘거든요..-_-; 유럽의 여름은 끈끈하지는 않지만 볕이 미칠정도로 따가워서..
하루만에 여기저기 를 다 보려는 시도탓에..많이 강행군 이었습니다..
하지만..장점도 있었어요..
저의 의도와 같이 일단 지리를 익히는데 는 효과적 이었고..가장 큰 장점은..나머지 시간동안 이것도
보고 저것도 봐야지..라는 압박에서 벗어난 점 이었습니다.
일단..하루동안 볼거리는 빡세게 다 봐두니..나머지 일정동안은 여유롭게..내 가고싶은데 가고
쉬엄쉬엄 다니고 했거든요..
아, 그리고 카타콤베(지하무덤 인데 지하에 굴을 파서 벽에 서랍식(?)으로 시체를 파뭍었다고 합니다.
매장할 공간이 부족해서 생겨난 곳인데, 예전에 기독교 인들이 박해를 피해서 이곳에서 예배를 드렸다
고 하네요..) 같이 가이드가 없으면 갈수없는 곳 도 같수있어서 좋았구요..



진실의 입은 실제로 보면..참 초라해서 실망하는 사람이 많지만..또 기왕 온김에 사진을 안찍고 갈수는 없다는..
참고로 제가 진실의 입에서 찍은 사진은..다른 사람에게 부탁했는데..어마어마 하게 흔들렸어요..ㅜ.ㅜ;

로마시민 들의 각종 행사를 위해 쓰인다네요..

저장면은..어느 관광객 젊은이 무리들이 그분들과 사진을 찍는데..'스파~르타!!' 놀이를 하더군요;

이탈리아 애들은..참~낙서를 좋아합니다..로마같은 경우는 건물 하나하나가 다 유적 인지라 거기에느
손을 못대지만..지하철 역이니..전동차니..골목 같은데는 락커낙서 투성이예요..
제가 돌아다녀본 결과..비교적 밀라노의 낙서수준 이 높았습니다(...)



제가 이탈리아 에서 했던 식사중에 제일 제대로된 식사였습니다..같이 투어다닌 분들이랑 먹었는데..
참..종업원 오빠가 얼굴은 잘생겼는데 영어를 도무지 못알아 먹어서-_-주문한걸 틀리게 갖다주질 않나..
게다가 '아리가또~'라고 하질않나..이부분에서 같이 갔던 사람들이 마구 흥분을;

내부는 촬영금지 이지만..매우 으스스 하고 지하라서 시원 했습니다.

로마사람들은 이건물을 별로 안좋아한대요..

이 광장에서 포노로마노 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포노로마노 는 그늘이 전혀없어서.........정말 더웠어요. 선글라스가 간절했지만..저는
도수없으면 못끼니까..쩝..ㅜ.ㅡ;

트레비 분수는..멋지긴 한데...........................사람이 너무 많아요-_-;
즈응말 많습니다..밤엔 더 많아요...그래도..분수 주변에 앉아서 젤라또 를 먹은건 기억에 남네요..
로마는 앉을데가 많아서 참 좋습니다..도로는 도로대로 있는데..워낙 동네가 골목골목 으로 연결된 형태다 보니
골목골목 의 집앞 계단이나..그늘 있는 데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다 쉬고있습니다...
다니다가 힘들면 굳이 어딜 안들어가도 되서 참 좋았어요..피자 같은것도 걍 사서 계단에서 먹는걸로
한끼 떼우기도 자주했고..

아쉽습니다....참고로 양이 증말 많습니다-_-;;;;;;; 저거먹으면 배불러요...그래서 로마에선..밥대신 젤라또
로 떼웠다는 사람도 제법 봤습니다..
저는 거의 컵 을 고집했는데..로마 젤라또는 흐물흐물 금방 녹아서..뚝뚝 흐르거든요..콘으로 먹으면 급하게
먹어야 해서리..

여기도 사람은 미친듯이 많지만, 공간이 넓직하고 확 트여서..시원하고 좋습니다.
계단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나요...다만 잡상인들이 좀 많아서리..막 장미꽃 을 억지로
앵겨주고 돈받아요..이것도 로마의휴일 때문인데..어쩐일인지 저는 한번두 안걸렸어요..
아, 재밌는것은..로마의휴일 에서 오여사가 스페인계단에서 젤라또 먹는 씬 때문에, 하두 많은 여자들이
여기서 젤라또를 먹어대는 바람에..너무 지저분 해져서..현재 스페인계단 에서는 젤라또 를 먹는것이 금지
되어있습니다...주변에서 팔지도 않아요..

로마에도 군밤이..
아, 이렇게 첫날의 로마투어 일정은 막을 내렸구요...원래 원하는 사람은 야경투어 까지 받을수 있지만
저는 도저히 피곤해서..스킵~했습니다..어차피 다른날 에도 무료로 받을수 있기때문에요..
아직 어두워 지지는 않았지만..(저래뵈도 시간이 오후7시 예요) 숙소로 팍~들어가서 씻고 잤습니다.
일본에서 사온 휴족시간 을 발에 붙이고 잠들었더니..그날 밤에 도착한 사람들이..되게 안쓰러워 보였더라
고 나중에 말하더군요...
로마에서는 4박5일 동안 한인민박 에 있었는데, 저녁마다 고기가 나와서 좋았답니다..훗
-계속-
# by | 2007/09/14 01:38 | └여행자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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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쪽은 정말 어디를 찍어도 엽서 사진이 되는 것 같아요. 멋집니다. 파란 하늘도 참 예뻐요. ^^
이렇게 사진이랑 투어일기 보니 외국에 더 가고싶어집니다...흑흑
젤라토 맛있죠~ 아이스크림보다 약간 더 쫀득한게 참 냠냠하다는...하악하악
근데 사진으로 봐도 완전 여기저기 쨍쨍이네요.
중간의 '호강하는 해골'이 순간 '호감가는 해골'로 보였다는...-_-;;;
음... 로마 지하철은 실제론 모르지만 진짜 유령 지하철처럼 나왔네요.
젠양/ㅋㅋㅋ 나름 성지 인지라 그래서 안되나브..너는 365일 외국이잖아..!
세븐님/넹 근데 딱 두개고 구간도 길진 않아요..뭐 관광하는데는 지장 없지만요..
비오네님/사실 사진정리 함서 저도 당하고 있습니다..자폭이죠..
시내님/네..쨍쨍..뭐 덕분에 쨍~해서 사진이 잘 나오기는 합니다..해골이...................호감가긴(?)하죠
유명이니니까=_=; 로마 지하철 지지분 해요..우리나라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