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4일
D-1
본격적인 이사준비에 앞서 집안에 버릴것들을 잔뜩 들어냈다..
정말..미련없이 버렸다-..-; 나도 뭘 잘 못버리는 성격이라 이런게 있었나 싶을정도의
물건들이 잔뜩 나왔다.

이건 엄마도 마찬가지라서....베란다 벽장에서 '금성'선풍기가 나왔다-..-
생긴것도 베이지+브라운의 아주 올드한 디자인...아마 제대로 작동했다면 레트로&빈티지 스타일로
사용해줬을지도 몰라 내가.ㅋㅋㅋㅋㅋㅋ
편지나 카드같은건 정말 더 못버리는 물건.......중학교땐 떼어서 쓰는 메모패드 하나씩 사서
수업시간마다 편지써서 친구에게 주거나 혹은 수업시간에 돌리는 등등(수업시간에 노트돌려서
릴레이만화 도 그렸다.)의 일을 자주했는데 그때의 쪽지쪼가리 들도 모아놓았다.
노트는..그나마 미련없이 많이 버렸는데..개중 괜찮은 작품(?)은 찢어서 따로 스크랩해놓았다. 나중에보면
도움이 될때도 있다.
고등학교때 나름 만화그린다고 깝치며 사두었던 스크린톤들도 발견. 이젠 쓸일이 없어서 잠시고민하다가
미련없이 쓰레기통으로.........나름 당시엔 고가라 꽤 고민해서 샀었지.
그리고 부재중인 조일병의 방도 내가 정리해주었다. 무슨학생이 책은없고 피규어만 그득하나-
그리고 내방에서 없어진 시디들이 알몸으로 뒹구는 것도 목격.....
끄아악! 내눈앞에 있었으면 패줬을테지만....

저금통 정리도 했다. 꽤 오랜 돼지친구가 있었는데 차마 배는 못따고 머리뚜껑을 잘 슬라이스-
동전은 11시까지만 받는다던가 하는 웃기는 규칙이 있어서 일단 종류별로 분류만 해두었는데..
500원짜리도 꽤 많아서 쏠쏠할듯. 고르면서 나랑 같은나이의 동전을 찾으려고 했는데 우째 앞뒤년도는
많은데 그것은 없데..? 대신 70년도에 발행된 100원을 찾았다. 나름 명예의 전당에 올려서 좀더 썩혀보기로-
(이러니깐 못버리는거다-..-)
# by | 2009/09/04 01:46 | 몽상가 | 트랙백 | 덧글(2)















